2011년 6월 18일 토요일

Sea World at San diego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씨월드를 다녀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지만 하루에 모두
볼수 있겠지 하며 열심히 워킹을 함.











 우선 씨월드에 왔으니 유아적인 놀이기구는 자제할 생각 이었지만 규빈이가 좋아하여 놀이기구 하나를 타고......












 돌고래쇼.....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 대공원에서 아빠랑 간 돌고래쇼가 생각나 돌고래쇼 보다 잠시 우울해짐...같이 오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하고. 우울함을 달래며 시원한 돌고래들을 보니 맘이 시원해짐.











물개들 feeding하는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생선을 들고 있으면 물개들이 입을 쩍쩍 벌리며 기다리고 있음. 난 솔직히 무서웠다. 물까봐....ㅠㅠㅠ













그 유명한 샤뮤쇼...작년인가 조련사가 사고가 나는 불상사가 있었다던데 보면서 고래들이
정말 똑똑하구나 하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됐다. 얼마나 훈련을 하길래 저렇게 알아들으며
행동할까 약간은 측은한 생각을 했지만 보는 사람들은 다들 좋아라 하며 구경중...그와중에 규빈이는 왜 우리는 "Soak Zone"에 앉지 않는 거냐며 삐지게 됨..어른들은 옷젖는게 싫어서
당연히 안 앉았지만 아이들은 아니었다. 이런데 와서는 동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쩝~
다음에는 꼭 완전 젖는데 앉자꾸나..규빈아. 쏘리쏘리.









 Saturday Live Show를 페러디한 물개쇼... 어찌나 물개들이 똑똑하던지..다양한 춤과 코메디 연기등등 조련사와 어우러져서 재밌었다.









Journey to Atlantis 앞에서 -------롤러코스터가 별거겠어?? 하고 탔다가 심장 떨어질뻔..너무 갑자기 준비도 안됐는데 내려오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을뿐 더러 옷이 모두 홀라당 다 젖음..규빈이는 뭣도 모르고 탔다가 놀래가지고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고 울엄마도 더 나이먹기 전에 타신다고 하셨다가 너무 무서워하심..하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함이랄까...하긴 롤러코스터 타본지 정말 오래되었었다. 재.미.있.었.다.!!



 거북이들이 왕창 모여있는 곳. 규빈이가 거북이는 뭐라고 울어? 물어보는데 순간 "거~~~부~~~ㄱ"이라고 무식하게 대답함. ㅋ 할머니와 함께~~~







마냥 좋은 규빈이. 하긴 우리가 캘리포니아로 이사오면서 엄마아빠가 너무 정신없어서 어디갈 생각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 미안....이제 놀러다니자!!!!! 엄마도 좀 놀고 싶다!!!!!




우리집에서 샌디에고 까지 1시간 30분(Traffic없이) 충분히 가까운 거리고 오랜만에 LA county를 벗어나니 기분도 좋고 다음에 계획을 세워 샌디에고 관광을 해봐야 겠다. 하루만에 씨월드를 다보기엔 애들데리고는 좀 무리일것 같기도 하고 아마 이틀이면 샅샅이 다 볼수 있을것 같다. 우리는 문열자 마자 하루종일 다녔는데 몇몇장소는 많이 스킵을 했다.
근데 티켓가격이 후덜덜. 그리고 먹을것도 못가지고 감. 앞에서 치사하게 가방검사까지..그래 안에서 사먹으란 얘기.하지만 우린 당당하게 주머니에 조금 땅콩, 건포도 같은거 가지고 들어갔다. 물한병에 3불.

암튼 정말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재미있는 곳..씨월드.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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